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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쉬운경제] 테슬라 대신 삼성전자 샀더라면…서학개미 '눈물바다'

알고크라시 2025. 3. 21. 19:24


기사 요약

2025년 들어 국내 투자자(동학개미)는 평균 5% 수익을 냈지만, 해외 주식에 투자한 서학개미는 평균 -14% 손실을 보고 있다.
특히 테슬라 같은 미국 기술주와 2~3배 수익을 노리는 레버리지 ETF에 집중 투자한 결과, 손실이 더 커졌다.
서학개미들은 여전히 테슬라, 고위험 ETF, 테마주에 집중 매수 중이다.
전문가들은 조급한 고수익 욕심이 손실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하며, 분산투자와 장기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사 설명하기

이 기사에서는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 즉 **‘서학개미’**의 최근 손실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요.
먼저 용어부터 차근히 풀어볼게요.

  • 서학개미: ‘동학개미’는 국내 주식을 사는 개인 투자자를 뜻하는 말인데,
    ‘서학개미’는 미국 주식을 사는 한국 투자자들을 말해요.
  • 레버리지 ETF: 수익률을 2배, 3배로 늘려주는 상품이에요.
    주가가 오르면 수익도 빨리 늘지만, 떨어지면 손해도 훨씬 커지는 아주 위험한 투자 방식이에요.

올해는 테슬라 같은 주식이 크게 떨어지고, 미국 주식 전체가 흔들리면서
이런 레버리지 투자에 몰린 서학개미들이 큰 손실을 봤어요.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40% 넘게 하락,
2배 수익을 노리는 ETF(TSLL)는 무려 72% 가까이 떨어졌다고 해요.
예를 들어볼게요.
만약 어떤 사람이 100만 원을 2배 수익 상품에 투자했는데,
주식이 10% 떨어지면 이 사람은 20% 손해를 보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상승장에서는 좋지만, 하락장에서는 눈덩이처럼 손해가 커지게 되는 위험이 있어요.
게다가 서학개미들은 테슬라, 인공지능, 암호화폐, 양자컴퓨터 같은
유행 테마주에 집중 투자하고 있어서 더 큰 등락폭을 겪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손해를 보고 있는데도 더 싸졌다고 생각해서 계속 사들이고 있다는 점이에요.
전문가들은 “지금처럼 한두 개 종목에 몰리는 투자보다는
여러 자산에 나눠서 투자하고, 너무 빠른 수익을 노리지 말라”고 조언하고 있어요.